탁이한테 입금을 하는데 계좌오류가 난다

저가 아쉬워서 부탁하는 건데 잘못된 계좌번호를 보냈다

신중하지 못한 모습은 질색이다

사회생활하면서 이런 실수를 하면 어떡하나 걱정이 된다

탁이가 기분 나쁘지 않게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한참 궁리했다

다행히 알아들은거 같다


저녁때 탁이가 말했다

"엄마 카톡보고 내가 얼마나 기분나빴는지 알어?

잘못 보낼 수도 있는거지 그거 갖구 무슨 말을 그렇게 해

너무 화가 났는데 풀을라고 엄마한테 노래보낸거야"


나는 중요한 일을 확인안하는 걸 얘기하고

탁이는 실수할 수도 있다는 걸 얘기한다

요즘 탁이와 대화를 할 수록 갈등이 생긴다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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