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영광에 가면 꼭 이집서 밥먹어야지
형제보양탕 많이 사랑해줘~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내 모습
발가락양말 야무지게 챙겨신고 무장 걷다가 운동화 벗어놓고 쉬면서 발에 바람 쐴 때
아 난 너무나 행복하다
가벼운 눈에 나뭇가지가 부러진다더니
만발한 벚꽃이 제 가지를 찢었다
바닷가에도 달팽이가 사나?
이번 4월호 전라도닷컴에서 장흥사는 할아버지가 십미터 바닷물속에 들어가 키조개를 캐는 얘기가 나온다
그 할아버지 말이 "막 인어공주도 돌아다니고 뭐이 나풀나풀 허고 그래야헌디 캄캄해 눈뜨나 감으나 똑같애"
할아버지가 이런 물속에 들어가신거였다
흙탕물바닷물을 보며 그 할아버지가 생각나 먹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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