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까의 사랑 그 시린 아픔을 듣고 또 듣는다

앙까의 울것 같은 얼굴도 가슴아프고

노래의 가사도 아프다

잃은 사랑에 대한 슬픔이 저렇게 절절할진데

나 그걸 모르는구나

그걸 모르는체 늙었구나

그걸 모른체 이렇게 늙고 말았구나

 

사랑 그쯤

가면 가나

오면 오나

사랑일라나..

심드렁했던 내 젊음이 멋없다

한번쯤이라도 저렇게 사랑때문에 인생이 훵해봤으면 좋았으련만

뭐 그리 잘났다고 고개 빳빳이 들고 살았을까

 

앙까의 애절함이 부럽다

'내 그림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우절  (0) 2011.04.01
부자  (0) 2011.03.18
휴대폰  (0) 2011.03.08
기차역에서  (0) 2011.02.21
금오산 - 입춘산행  (0) 2011.02.0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