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시콜콜

2015년 어록 (7월)

천천히2 2015. 7. 10. 13:41

2015년 7월 7일

"솔직히 시험뒷풀이 하는게 웃기지 않냐? 뭐 긴장을 했어야말이지"

"그렇긴한데 그래도 해야뎌"

술냄새 풍기며 들어온다

"이제 그만할 때도 된거 같지?"

"응 나도 인제 그만 할려구 재미없어졌어"

 

2015년 7월 9일

우유로 수박화채를 만들어주면서

"술집에서 이렇게 해준대"했더니

"내가 잘 알지 근데 이게 아니고 사이다로 만드는거야"

 

2015년 7월 29일

인천공항 화장실서 응아하고 있는데 미자한테서 문자가 왔다

"난 목로주점 노래 들으면 니가 생각나더라"

 

2015년 7월 30일

야라시야마에서 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대나무 숲을 걸었는데

탁이가 툴툴거린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시골을 보자고 하는게 난 정말 이해가 안가"

 

2015년 7월 31일

오사카 번화가에 푹 빠진 탁이는 친구들하고 다시 여행올 계획을 세운다

이제 나랑은 여행안다니고 친구들하고만 다닐거라네

"엄니는 아직 탁이가 고등학생이니까 가족여행을 다녀야한다구 생각해"

"엄마 아직이 아니고 이제 고등학생이니까 친구들하고 다녀야하는거야 이게 마지막 가족여행이야"